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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의 가격이 연일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는 지난 3월 13일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데일리안 = 황지현 기자] 비트코인 채굴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시장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과거 반감기와 같이 하락세를 보일 것이란 의견이 나오는가 하면, 미국발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영향으로 상승 움직임을 재개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19일 글로벌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전 10시 기준 6만273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2.03%9.1부동산대책발표
상승했지만 일주일전과 비교하면 -10.77% 하락한 수치다.통상 비트코인 반감기는 호재로 인식되지만 3차례 반감기 때 모두 실행 직전과 직후는 급락을 겪었다. 앞서 1차(2012년 11월 28일), 2차(2016년 7월 9일), 3차(2020년 5월 12일)가 진행됐다. 세 차례 모두 반감기 전후 약 1달에서 5달까지는 조정을 겪었다.이에 전문가들은 이번최경환 부동산
반감기 후 가격 폭락을 예상하기도 했다.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보고서를 발표해 "비트코인은 반감기 이후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을 분석한 결과 시장은 여전히 과매수 상태에 놓여있다"며 "이는 반감기 이후 하락세를 야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멕스 공동 설립자LTV DTI 규제완화 시행일
인 아서 헤이즈도 "가상자산을 비롯한 위험자산 시장이 4월 말까지 약세를 보일 수 있다"며 "비트코인 반감기가 중장기적으로 가격 상승 이슈 중 하나지만 반감기 직전 또는 직후에 가격 하락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다. 반감기 전후로 가상자산 가격 폭락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더욱이 미국의 금리 인하 지연 시사,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 금융시장 LTV DTI 뜻
불확실성이 비트코인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시기가 6월에서 더 늦춰질 것으로 예상되자 미국 장기국채 금리가 상승하고 유동성이 위축됐다.반면 이번 반감기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후라는 점이 새로운 변수로 자리 잡았다. 미국 내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막대한 기관 자금이 비트코인으로 담보대출비율
투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홍콩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으로 신규 자금 유입 가능성도 생긴 상황이다.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자사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BTC 현물 ETF 승인으로 120억달러의 신규 자본이 유입됐고, 현재 ETF는 60억달러 상당 BTC를 보유 중"이라며 "채굴업체는 하루 약 900 BTC를 채굴하지만, BTC 현물 ETF는dti계산방법
그 이상을 매입하는 경향이 있다. ETF는 대규모 자금 유입·유출을 일으켜 시장 변동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온체인데이터 지표상 비트코인 장기 보유의 매집 물량이 늘어난 점 또한 가격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가상자산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 수석 애널리스트 줄리오 모레노는 "지난 2020~2022년 동안 한 달신용대출 dti
기준 장기 보유자의 BTC 최대 매집 물량은 4만개 수준이었으나 올 들어 20만개로 크게 늘었다"며 "미국 BTC 현물 ETF 외에 다양한 BTC 홀더들이 추가 매집에 나서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이어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면서 BTC 가격은 상승하고 시장 전체가 강세장으로 이어지는 전형적인 사이클"이라고 덧붙였다.BTC닷컴에 따르면 한국시간 기준 dti계산기
4월 20일 오전 9시22분 반감기가 적용되는 블록높이인 84만블록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반감기 적용 후 비트코인 채굴 보상은 6.25BTC에서 3.125BTC로 감소한다.